골다공증 증상 치료방법 알아보기

골다공증, '소리 없는 뼈 도둑' 제대로 알고 예방·치료하세요!

뼈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골다공증! 흔히 '소리 없는 뼈 도둑'이라고 불릴 만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은 심각한 골절로 이어져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이나 노년층에서 골다공증 발병률이 높기 때문에, 골다공증 위험 요인을 잘 알고 예방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골다공증의 원인과 증상, 진단 방법, 치료법, 예방법 등을 자세히 알아보고, 튼튼한 뼈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골다공증, 왜 생길까요?

골다공증은 뼈의 밀도가 감소하고 강도가 약해져 골절 위험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뼈는 끊임없이 오래된 뼈를 흡수하고 새로운 뼈를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균형이 깨지면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 골다공증의 주요 원인:
  • 노화: 나이가 들면서 뼈의 흡수는 증가하고 생성은 감소하여 골밀도가 감소합니다.
  • 폐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뼈의 흡수를 억제하고 생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면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하여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 생활 습관: 칼슘 및 비타민 D 부족,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음주, 저체중 등은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만성 신부전, 쿠싱 증후군 등 특정 질환은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스테로이드, 항경련제, 항응고제 등 일부 약물은 장기간 사용 시 골다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골다공증,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골다공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다공증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골절: 골다공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골절입니다. 특히 척추, 고관절, 손목 등에서 골절이 자주 발생합니다.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요통: 척추 골절로 인해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를 굽히거나 펴기 힘들고, 앉았다 일어설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 키 감소: 척추 골절이 반복되면 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등 굽음: 척추 골절로 인해 등이 굽을 수 있습니다.
• 복통: 척추 골절로 인해 내장 기관이 압박을 받아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골다공증, 어떻게 진단할까요?

골다공증은 골밀도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 골밀도 검사: 이중 에너지 X선 흡수법 (DXA) 이라는 특수 X-ray 촬영을 통해 뼈의 밀도를 측정합니다. 주로 척추, 고관절, 손목 등의 골밀도를 측정합니다.
• 기타 검사: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 소변 검사, X-ray, CT, MRI 등을 시행하여 골다공증의 원인을 파악하고 합병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4. 골다공증, 어떻게 치료할까요?

골다공증 치료는 골밀도를 높이고 골절 위험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약물 치료:
  • 비스포스포네이트: 뼈 흡수를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알렌드로네이트, 리세드로네이트, 졸레드로네이트 등이 있습니다.
  •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 (SERM): 랄록시펜 등이 있으며,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여 뼈 흡수를 억제합니다.
  • 부갑상선 호르몬 (PTH): 테리파라타이드 등이 있으며, 뼈 형성을 촉진합니다.
  • RANKL 억제제: 데노수맙 등이 있으며, 뼈 흡수를 억제합니다.
• 비약물 치료:
  • 칼슘 및 비타민 D 섭취: 칼슘과 비타민 D는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음식이나 영양제를 통해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 운동: 규칙적인 운동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근력을 강화하여 낙상 위험을 줄입니다. 걷기, 조깅, 등산, 근력 운동 등이 좋습니다.
  • 생활 습관 개선: 금연, 절주,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인 운동 등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합니다.

 

5. 골다공증, 어떻게 예방할까요?

골다공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충분한 칼슘 섭취: 우유, 치즈, 요구르트, 멸치, 두부, 시금치 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적절한 비타민 D 섭취: 햇볕을 쬐거나 연어, 참치, 계란 등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체중 부하 운동을 꾸준히 합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골밀도를 감소시키므로, 피### 5. 골다공증, 어떻게 예방할까요? (계속)
• 낙상 예방: 낙상은 골절의 주요 원인이므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집 안 환경 개선: 미끄럼 방지 매트, 안전 손잡이 등을 설치하고, 바닥에 물건을 놓아두지 않습니다.
  • 적절한 신발 착용: 굽이 높거나 불편한 신발은 피하고, 편안하고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착용합니다.
  • 규칙적인 시력 검사: 시력이 나쁘면 낙상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기적인 시력 검사를 받습니다.
  • 어지러움 주의: 어지러움을 유발하는 약물 복용 시 주의하고, 일어설 때는 천천히 움직입니다.
• 조기 진단: 골다공증은 초기에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폐경 후 여성, 65세 이상 노인, 골다공증 가족력이 있는 사람,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자 등은 골밀도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