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혈액검사 수치: 정확하게 알아보기

췌장암 혈액검사 수치: 정확하게 알아보기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암'으로 불리지만, 진단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혈액검사와 같은 다양한 방법이 활용됩니다. 췌장암 진단과 관련된 혈액검사 수치와 함께 추가적으로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췌장암 진단에 사용되는 혈액검사는 무엇일까?

췌장암을 진단하는 데 있어 혈액검사만으로 확진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췌장암과 연관된 종양표지자 수치와 일반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CA 19-9 수치: 췌장암과 관련된 대표적인 종양표지자입니다.
  • CEA 수치: 췌장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등 다른 암에서도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간기능 검사: 췌장암은 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로도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반 혈액검사: 백혈구, 헤모글로빈 수치 등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파악합니다.
 

2. CA 19-9 수치와 췌장암의 연관성

CA 19-9는 췌장암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종양표지자로, 췌장암 환자의 70~90%에서 수치가 상승합니다.

  • 정상 범위: 0~37 U/mL
  • 비정상 범위: 37 U/mL 이상일 경우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 주의할 점:
    • CA 19-9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췌장암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 간질환, 담관염, 담도 폐쇄 등에서도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췌장암 환자의 경우 초기에는 CA 19-9 수치가 정상일 수 있으므로 다른 검사와 병행해야 합니다.
 

3. CEA 수치와 췌장암의 진단

CEA는 암태아 항원(Carcionembryonic Antigen)으로 췌장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폐암에서도 나타나는 종양표지자입니다.

  • 정상 범위: 비흡연자 3.0 ng/mL 이하, 흡연자 5.0 ng/mL 이하
  • 비정상 범위: 5 ng/mL 이상일 경우 추가 검사 필요
  • 활용법:
    • CEA 수치는 암의 진행 상태를 모니터링하거나 재발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 췌장암 초기보다는 진행 단계에서 수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4. 추가 검사: 간기능 및 종합 혈액검사

췌장암이 진행되면 간으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간기능 검사를 진행합니다.

  • AST, ALT: 간세포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담관 폐쇄나 전이가 있을 경우 수치가 증가합니다.
  • 빌리루빈 수치: 췌장암으로 인한 담관 폐쇄 시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해 황달 증상이 나타납니다.

종합 혈액검사를 통해 백혈구 수치나 빈혈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으로 인한 빈혈이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5. 혈액검사 외에 췌장암 진단에 필요한 검사

췌장암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혈액검사와 함께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1. 복부 초음파: 췌장 주변 장기와의 관계를 확인합니다.
  2. CT/MRI 검사: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를 확인합니다.
  3. 내시경 초음파(EUS): 췌장의 종양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조직 검사를 진행합니다.
  4. PET-CT 검사: 암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는 데 활용됩니다.

관련 사이트 및 추가 참고자료

췌장암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입니다. 추가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국립암센터: 국립암정보센터
  • 보건복지부: 암 관리 및 지원 정책 정보 제공
  • 대한췌담도학회: 췌장암 연구와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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