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전증 증상,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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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3. 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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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부전증 증상,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
**심부전증(Heart Failure)**은 심장이 몸 전체에 필요한 혈액을 충분히 펌프질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단순히 심장이 멈추는 심정지와는 다르며, 심장의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면서 전신에 영향을 주는 만성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거나 일상 피로와 혼동하기 쉬우며, 방치 시 심각한 호흡곤란, 부종,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심부전증의 주요 증상, 악화 시기 신호, 진단 필요 시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합니다.
1. 숨이 차고, 쉽게 피로해진다
가장 흔하고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참
- 계단 오르기, 걷기, 빨리 말하기도 힘듦
- 예전보다 쉽게 피로하거나 기력이 없음
- 야간 호흡곤란: 누웠을 때 숨이 차서 자주 깨거나 앉아서 잠
📌 이는 좌심실 기능 저하로 인해 폐에 혈액이 정체되면서 생기는 폐울혈 증상입니다.
2. 발, 발목, 종아리 붓기 (부종)
심장이 혈액을 제대로 순환시키지 못하면 혈액과 체액이 말초 조직에 고여 부종이 생깁니다.
- 오후나 저녁에 더 심한 하지 부종
- 양말 자국이 오래 남을 정도로 붓기 지속
- 심한 경우 복부 팽만감이나 체중 급증
📌 오른쪽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정맥 압력 증가로 부종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3. 밤에 자주 소변을 본다
- 평소보다 야간뇨가 많아짐
- 낮에는 부종 형태로 있던 수분이 밤에 누웠을 때 소변으로 배출
👉 단순 전립선 문제나 당뇨와 혼동되기도 하지만, 심부전의 초기 징후일 수 있습니다.
4. 기침, 천명음, 숨 쉴 때 가래 없음
폐울혈이 심해지면 다음과 같은 호흡기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마른 기침이 자주 나고 가래는 없음
- 숨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 (천명음)
- 누웠을 때 더 심해지고 앉으면 완화
👉 폐렴이나 천식으로 오해하기 쉬우므로, 고령자나 심장 질환력이 있는 사람은 감별 필요
5. 심장 두근거림, 불규칙한 맥박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자 보상 작용으로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리듬이 불규칙해집니다.
- 가슴이 두근두근, 빈맥
- 가끔 심장이 ‘빠지거나 덜컹’하는 느낌
- 어지럼증, 실신이 동반될 수 있음
📌 특히 심방세동, 심실성 부정맥은 심부전의 합병증이자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6. 식욕 부진과 복부 불편감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위장관에도 정체 현상이 생겨 다음과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 식욕 저하, 소화불량, 구토
- 배가 더부룩하고 팽창된 느낌
- 간 비대로 인한 우상복부 통증
👉 심부전이 복부 장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갑자기 숨이 심하게 차거나, 야간 호흡곤란으로 잠을 못 잘 정도
- 부종이 심해지고 체중이 갑자기 2~3kg 증가
- 기절하거나 어지럼증, 심한 가슴 두근거림 발생
- 평소보다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피로감이 심해짐
📌 심부전은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의심 증상이 있다면 심전도, 심장초음파, NT-proBNP 혈액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