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수치가 매우 높을 때: 응급 상황 대처법

당뇨 수치가 매우 높을 때: 응급 상황 대처법


1. 고혈당 응급 상황: 왜 위험한가?

고혈당은 혈중 포도당 농도가 지나치게 상승한 상태로, 조치가 늦어지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위험 수치:
    • 일반적으로 혈당이 300mg/dL 이상일 경우 고혈당으로 간주되며, 600mg/dL 이상은 응급 상황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위험성:
    • 당뇨성 케톤산증(DKA): 인슐린 부족으로 케톤체가 과도하게 생성되어 혈액이 산성화됨.
    • 고혈당성 고삼투압 상태(HHS): 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으로 혼수 상태에 이를 수 있음.
  • 치료의 중요성:
    • 적절한 대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심장마비, 뇌졸중, 신부전 등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 고혈당의 증상과 초기 신호

고혈당은 여러 신체적 이상 신호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조기에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갈증과 잦은 소변:
    • 고혈당 상태에서는 체내 수분이 빠르게 소모되어 극심한 갈증을 느끼고, 소변이 자주 나오게 됩니다.
  • 극도의 피로:
    •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심한 피로감이 지속됩니다.
  • 두통과 시야 흐림:
    •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증가하면 두통, 시야 흐림, 집중력 저하와 같은 신경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과 혼란 상태:
    • 매우 높은 혈당은 숨쉬기 어려운 느낌과 정신 혼란, 심지어 의식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구토와 복통:
    • 당뇨성 케톤산증의 초기 증상으로, 혈액 내 케톤체가 증가하면서 발생합니다.
 

3. 응급 상황에서 해야 할 첫 번째 단계: 혈당 측정

응급 상황에서는 혈당을 즉시 확인하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 혈당 측정기 사용:
    • 가정용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현재 혈당 수치를 정확히 확인합니다.
    • 일반적으로 300~400mg/dL 이상이면 응급 조치가 필요합니다.
  • 연속혈당측정기(CGMS):
    • 일부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사용해 고혈당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 기록과 비교:
    • 최근의 혈당 기록과 비교하여 갑작스러운 상승인지, 만성적으로 높은 수치인지 확인합니다.
 

4. 응급 처치 방법: 당장 해야 할 조치들

혈당이 매우 높을 때는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 수분 보충:
    • 물을 천천히, 충분히 섭취하여 신장이 요산과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돕습니다.
    • 탄산음료, 과일 주스 같은 당분이 함유된 음료는 피하고, 반드시 무가당 물이나 전해질 보충 음료를 선택합니다.
  • 빠른 작용 인슐린 투여:
    •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 환자의 경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 그러나 과도한 인슐린 투여는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량을 신중히 조절해야 합니다.
  • 전문가의 도움 받기:
    • 혈당이 빠르게 내려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해질 경우,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에게 연락하거나 응급실로 이동합니다.
 

5. 병원 치료: 응급실에서의 조치

병원에서의 전문적인 응급 치료는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정맥주사로 수액 공급:
    • 심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 정맥으로 수액을 투여합니다.
  • 인슐린 정맥 주입:
    • 매우 높은 혈당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정맥을 통해 인슐린을 투여합니다.
  • 혈액 검사 및 모니터링:
    • 전해질, 케톤, 산-염기 균형 등을 검사하여 정확한 치료 방향을 설정합니다.
  • 다양한 의료 장비 사용:
    • 중환자실에서는 혈압, 산소포화도, 심박수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6. 예방 및 관리: 고혈당을 피하는 방법

응급 상황을 예방하려면 일상적인 혈당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 규칙적인 혈당 체크:
    • 식전, 식후 혈당을 정기적으로 측정하여 급격한 상승을 사전에 인지합니다.
  • 건강한 식단 유지:
    • 저탄수화물, 고섬유질 식단을 유지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합니다.
  • 운동과 체중 관리:
    • 규칙적인 운동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고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약물 복용 준수:
    • 처방된 약물을 정확히 복용하며, 약물을 임의로 중단하거나 복용 시간을 건너뛰지 않습니다.
  • 정기적인 의료 상담:
    • 당뇨 전문의를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치료 계획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정을 받습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