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6가지 –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식단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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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4. 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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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 6가지 –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식단 가이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체내 대사 속도를 늦추는 질환으로, 쉽게 피로해지고 체중이 증가하거나 우울감, 변비, 추위에 민감해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완화하고 체내 균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약물치료와 함께 식이요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좋은 음식들을 중심으로 영양소별 특징과 섭취 팁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 – 갑상선 호르몬 생산의 핵심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가 되는 요오드는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 필수적인 미네랄입니다.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이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오드 식품으로는 다시마, 미역, 김, 톳 등이 있으며, 이들은 적은 양으로도 많은 요오드를 공급해줍니다. 특히 마른 미역이나 김은 소량으로도 요오드 섭취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요오드가 너무 과다하게 섭취되면 오히려 갑상선 기능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150㎍)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2~3회 정도 해조류를 반찬으로 곁들이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2. 셀레늄이 풍부한 브라질너트와 해산물 – 갑상선 세포 보호
셀레늄은 갑상선 조직 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며,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갑상선 호르몬 전환을 돕는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브라질너트는 하루 1~2알만 섭취해도 성인 기준 셀레늄 권장 섭취량을 충족할 수 있을 만큼 셀레늄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이외에도 정어리, 참치, 새우 등 해산물에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자가면역 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과 연관된 경우가 많은데, 셀레늄은 자가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단백질이 풍부한 살코기, 두부, 달걀 – 대사 유지와 근육 보존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대사가 저하되면 근육량이 감소하고 기초대사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필요합니다.
닭가슴살, 소고기 안심, 돼지 등심 등 기름기 적은 살코기류는 고품질 단백질 공급원이며, 식물성 단백질로는 두부, 콩, 렌틸콩, 병아리콩 등이 좋습니다.
또한 달걀은 요오드와 셀레늄, 단백질이 모두 함유된 완전식품으로, 하루 한 개 정도 섭취하면 갑상선 건강을 위한 다양한 영양소를 한 번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4. 철분이 풍부한 시금치, 간, 검은깨 – 갑상선 호르몬 운반에 필수
갑상선 호르몬은 혈액 내에서 단백질과 결합하여 온몸으로 운반되는데, 이 과정에 철분이 꼭 필요합니다. 철분이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이 더 떨어지고 피로감, 빈혈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철분은 동물성(헴 철분)과 식물성(비헴 철분)으로 나뉘며, 동물성 철분은 간, 적색육에 많고, 식물성 철분은 시금치, 비트, 검은깨, 해바라기씨 등에 풍부합니다.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 높아지므로, 시금치를 생으로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오렌지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항산화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 면역 기능 조절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면역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경우가 많아, 항산화 성분 섭취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면역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 A, C, E는 세포 손상을 막고 갑상선 기능을 보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 고구마, 호박, 비타민 C가 많은 키위, 오렌지, 파프리카, 항산화력이 뛰어난 블루베리, 아사이베리, 석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러한 채소와 과일은 매 끼니마다 다양한 색으로 구성하여 ‘레인보우 식단’을 유지하면 항산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 글루텐 프리 곡물 – 자가면역 연관 환자에게 도움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병)의 경우, 글루텐이 면역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는 글루텐 프리 식단을 시도하며 증상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글루텐은 밀, 보리, 호밀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흰빵, 라면, 일부 시리얼 등 가공식품을 피하고, 대신 현미, 귀리, 퀴노아, 메밀 등 글루텐이 없는 곡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메밀은 단백질,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도 잘 돼 식사 대용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며, 글루텐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이기 위한 대체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단순히 약만으로 조절하기보다,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 균형을 갖춘 식단이 함께 병행되어야 더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요오드, 셀레늄, 철분, 단백질, 항산화 성분 등 갑상선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중심으로 식단을 구성하고, 가공식품이나 글루텐, 지나친 당 섭취는 줄이는 습관을 함께 가져가면 좋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식단을 찾고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