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저알부민혈증의 원인과 증상, 관리법 총정리

제목: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 저알부민혈증의 원인과 증상, 관리법 총정리

알부민은 간에서 생성되는 단백질로, 혈액 속에서 수분을 조절하고, 여러 물질을 운반하며, 면역 기능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하는 알부민의 수치가 정상보다 낮아지면 몸 전체의 항상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다양한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알부민 수치가 낮을 때의 증상, 원인, 관련 질환, 진단 방법, 회복을 위한 식이요법 및 치료까지 폭넓게 알아보겠습니다.


1. 알부민이란? – 체내에서 수행하는 역할

**알부민(Albumin)**은 혈장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단백질로, 혈액 속 수분을 유지하고 각종 호르몬·지질·약물 운반에 관여합니다. 또한 산도 조절, 면역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수치가 낮아지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부민의 주요 기능:

  • 삼투압 유지: 혈액과 조직 사이의 수분 균형 유지
  • 운반체 역할: 약물, 지방산, 빌리루빈 등 여러 물질 운반
  • 항산화 및 면역 보조: 체내 염증 반응 조절
  • 간 기능의 지표: 간에서 생성되므로 간 건강의 상태를 반영
 

2. 정상 알부민 수치와 저알부민 기준

정상 수치 기준(성인 기준):

  • 혈청 알부민: 3.5 ~ 5.0 g/dL

**저알부민혈증(Hypoalbuminemia)**은

  • 알부민 수치가 3.4 g/dL 이하일 때를 의미하며,
  • 3.0 g/dL 미만이면 중증 저알부민혈증으로 분류되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나타나는 증상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면 몸 전체의 삼투압이 낮아져 체내 수분이 조직으로 빠져나가 부종이 생기고, 면역력 저하와 관련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

  • 전신 부종 (특히 다리, 발목, 얼굴)
  • 복수, 흉수 (복부와 흉부에 물이 참)
  • 피로감, 무기력
  • 식욕 저하, 체중 감소
  • 빈혈, 어지럼증
  • 면역력 저하 → 감염에 취약해짐

중증인 경우:

  • 심한 복수, 호흡곤란, 저혈압
  • 상처 치유 지연, 감염성 패혈증 위험 증가
 

4. 알부민 수치가 낮아지는 원인

알부민은 대부분 간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간 기능 저하가 주된 원인이지만, 단백질 섭취 부족이나 단백질 손실 증가 등 다양한 이유로도 수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주요 원인:

  • 간질환: 간경변, 간염, 간암 등
  • 신장 질환: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 소변으로 단백질 배출
  • 소화기 질환: 크론병, 장누수증후군, 흡수장애
  • 영양실조: 단백질 섭취 부족, 소아영양실조
  • 염증 질환: 패혈증, 류마티스성 질환
  • 암성 질환: 소화기계 암, 진행된 암 환자
  • 수술, 외상 후 회복기
  • 심한 화상 → 피부를 통해 단백질 손실
 

5. 진단과 치료 – 어떤 검사를 하고 어떻게 회복하나?

혈액검사를 통해 알부민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원인에 따라 추가적인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 혈청 알부민 검사
  • 간 기능 검사 (AST, ALT, 총빌리루빈 등)
  • 소변 단백 검사 (단백뇨 유무 확인)
  • 복수·흉수 검사
  • 영양 상태 평가 (총 단백질, 체중 변화 등)

치료 방법:

  • 원인 치료가 우선
    • 간질환이면 간치료
    • 신장질환이면 단백뇨 조절
  • 영양요법: 단백질 및 칼로리 보충
  • 수액 또는 알부민 주사제 투여 (중증 시)

TIP: 단순히 수치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원인을 정확히 치료하는 것이 핵심


6. 알부민 수치 회복을 위한 식이요법

저알부민혈증 환자는 고단백 식단을 기반으로 한 영양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흡수가 잘 되는 동물성 단백질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합니다.

추천 식품:

  • 계란, 닭가슴살, 두부, 생선, 유제품 등 고단백 식품
  • 콩류, 렌틸콩, 견과류
  • 현미, 고구마, 오트밀 등 복합 탄수화물
  • 채소류, 특히 비타민 C와 아연 풍부한 브로콜리, 시금치, 파프리카
  • 충분한 수분 섭취도 중요

주의해야 할 식품:

  • 염분이 많은 음식 → 부종 악화
  • 인스턴트식품, 가공육 → 단백질 보충에는 적절하지 않음
  • 고지방, 고당류 → 간과 신장에 부담

마무리

알부민 수치가 낮다는 것은 단순한 수치의 문제가 아니라, 체내의 대사 상태와 장기 기능, 면역력까지 연관된 중요한 건강 신호입니다. 만약 피검사에서 수치가 낮게 나왔다면, 기저 질환 유무 확인과 함께 정확한 원인 분석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적절한 영양 보충과 생활 관리, 의료진 상담을 통해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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