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증상 – 조용히 진행되는 암, 어떤 신호에 주의해야 할까?
- 카테고리 없음
- 2025. 4. 18. 17:55
인기 글
갑상선암 증상 – 조용히 진행되는 암, 어떤 신호에 주의해야 할까?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정기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갑상선암은 진행되면서 목의 이물감, 쉰 목소리, 삼킴 장애 등 증상을 유발하며,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초기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갑상선암의 주요 증상, 결절과의 차이, 진행에 따른 변화, 고위험군 체크 포인트, 진단 시기까지 폭넓고 상세하게 안내합니다.
1. 목에 만져지는 혹(결절) – 가장 흔한 첫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암 환자는 목의 앞부분에 단단한 혹이나 멍울이 만져지는 것으로 처음 병원을 찾게 됩니다.
특징적인 결절의 특징:
-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
- 손으로 만졌을 때 피하지 않고 한쪽에만 국한됨
- 통증은 거의 없으나, 점점 커지거나 모양이 불규칙할 경우 의심 필요
- 갑자기 크기가 커지는 경우는 악성 가능성 ↑
📌 단순한 결절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크기 변화나 음성 변화가 동반된다면 정밀검사 권장
2. 쉰 목소리 – 성대 신경 압박 시 나타나는 중요한 신호
갑상선은 성대 신경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하면 목소리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성 변화 증상:
- 평소와 다르게 목소리가 쉬거나 거칠어짐
- 말을 많이 하지 않았는데 목소리 피로
- 낮은 목소리, 이중음, 말 끝이 떨리는 느낌
- 치료에도 잘 호전되지 않는 지속적인 변화
주의: 갑상선암 초기에는 드물지만, 목소리 변화는 진행성 암의 중요한 단서입니다.
3. 삼키기 어려움(연하곤란) 또는 이물감
갑상선암이 주변의 식도나 기도 쪽을 압박하거나 침범할 경우, 음식을 삼키는 데 불편함이 생깁니다.
주요 증상:
- 목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
- 음식을 삼키면 통증 또는 불편감
- 물이나 약도 넘기기 어렵다고 느껴짐
- 식사 중 목에 압박감이나 이물감 지속
TIP: 가벼운 이물감이라도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초음파 검사 필요
4. 목 통증 또는 귀로 퍼지는 통증
갑상선암은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일부 환자는 결절 부위나 목 옆쪽에 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통증 양상:
- 목 앞쪽 깊은 통증
- 귀 또는 턱까지 방사되는 통증
- 결절 부위 누르면 아픈 느낌
- 지속적이고 한쪽에만 통증이 국한됨
📌 갑상선염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목의 결절 + 통증이 동반되면 추가 검사 필요
5. 림프절 비대 – 주변 조직으로의 전이 신호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 목 옆쪽(측경부)에 딱딱한 멍울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림프절 전이 특징:
- 만졌을 때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음
- 크기가 점점 커지고 통증은 거의 없음
- 목 한쪽 또는 양쪽 측면에 눈에 띄는 멍울 발생
📌 단순한 림프절염과 달리 열감이나 압통이 없이 커지는 림프절은 암 전이 가능성 ↑
6. 갑작스런 체중 변화 또는 피로감 – 드물지만 주의해야 할 전신 증상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호르몬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드물게 기능성 암의 경우 갑상선호르몬 과다(갑상선중독증) 또는 저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가능 증상: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피로감, 무기력
- 두근거림, 땀 과다
- 추위에 민감하거나 피부 건조
TIP: 갑상선암 환자 중 일부는 갑상선기능저하증 또는 항진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혈액검사 병행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갑상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은 편이지만, 초기 증상이 매우 미미하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 자칫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정밀검사(초음파, 세침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목에 만져지는 단단한 혹
✅ 쉰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
✅ 음식 삼키기 어려움, 목 이물감
✅ 한쪽 목 또는 귀로 방사되는 통증
✅ 목 림프절이 점점 커짐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