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 후유증, 회복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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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 14:15
돌발성 난청 후유증, 회복되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들
돌발성 난청(Sudden Sensorineural Hearing Loss, SSNHL)은 원인 없이 갑자기 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응급 이비인후과 질환입니다.
24~72시간 이내에 청력이 손실되며, 빠른 시간 안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복이 어렵고 영구적인 청력 장애나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 시점과 손상 정도에 따라 완전 회복, 부분 회복, 비가역적 후유증으로 나뉩니다.
다음은 돌발성 난청의 주요 후유증과 그 영향입니다.
1. 영구적인 청력 손실
- 가장 흔하고 심각한 후유증
-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손상된 청신경이 회복되지 않으면
해당 귀의 청력이 평생 회복되지 않을 수 있음 - 주로 고주파수 영역의 청력 손실이 지속되고,
소리 자체는 들리지만 말소리 분별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음
👉 청력 보조기기(보청기, 인공와우)가 필요한 경우도 있음
2. 이명(귀울림)
- 지속적인 삐- 소리, 웅웅거림, 바람 소리 등 귀 안에서 소리가 나는 증상
- 청력이 손실된 쪽 귀에서 지속적 또는 간헐적으로 나타남
- 밤에 더 심하게 느껴지고, 스트레스와 피로로 악화
- 일부는 청력 회복 후에도 이명이 남아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음
👉 만성화되면 수면 장애, 우울증, 집중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음
3. 귀 먹먹함(폐색감)
- 귀에 막이 낀 듯한 느낌, 소리가 멀게 들리거나 압박감
- 특히 청력 회복이 불완전할 때 자주 동반
- 날씨 변화, 고도 변화(비행기, 엘리베이터 등) 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함
4. 어지럼증 또는 균형 장애
- 돌발성 난청이 전정기관(귀의 평형 감각 담당)에 영향을 준 경우,
빙글빙글 도는 듯한 현훈, 중심 불안정, 구역감 등이 동반될 수 있음 - 일부 환자는 청력은 회복되었지만 어지럼증이 오래 지속되는 후유증을 겪기도 함
👉 평형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 전정 재활치료 필요
5. 심리적 후유증 (불안, 우울, 대인기피)
- 돌발성 난청 후 불안정한 청력, 지속적인 이명, 대화의 어려움 등으로
불안감, 우울감, 사회적 위축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특히 젊은층, 직장인, 음악 관련 종사자에게 삶의 질 저하가 큽니다.
👉 이명과 어지럼증이 함께 있으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가중될 수 있습니다.
6. 재발 가능성 및 반대편 귀 손상 우려
- 드물지만, 일부 환자는 반대쪽 귀에도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거나
반복적으로 같은 귀에서 청력 저하가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이는 기저질환(자가면역 질환, 바이러스, 내이 이상 등)과 관련될 수 있으며
정기적 모니터링과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돌발성 난청은 단순한 귀의 문제를 넘어서, 빠르게 치료하지 않으면 청력 손실과 다양한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비인후과 응급 질환입니다.
72시간 이내 스테로이드 치료가 골든타임이며,
회복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명 치료, 청각 재활, 보청기, 심리 상담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가장 좋은 후유증 예방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