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현장 대처법, 목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6단계 행동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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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3. 14:50
사고 현장 대처법, 목격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6단계 행동 수칙
교통사고, 산업재해, 일상 속 각종 안전사고는 순간의 판단과 대응에 따라 생명과 직결될 수 있습니다.
사고가 눈앞에서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고 있다면 2차 피해를 막고,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반인이 사고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정확하고 기본적인 대처법 6단계를 중심으로,
119 신고 시 요령, 환자 상태 확인, 구조대 도착 전까지의 행동 요령까지 상세히 정리해드릴게요.
1. 우선 멈추고 현장 안전 확보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면 가장 먼저 본인과 주변 사람의 안전부터 확보해야 합니다.
- 차량 사고의 경우 2차 추돌 가능성이 높으므로, 도로 한가운데 진입은 피하기
- 비상등 점등, 삼각대 설치 등으로 후방 차량 주의 유도
- 야간 또는 어두운 날씨에는 휴대폰 플래시 사용으로 위치 표시
무작정 접근하면 자신이 2차 사고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므로, 상황을 먼저 관찰하고 진입하세요.
2. 119 또는 112에 신속하게 신고
현장에 위험 요소가 없다면, 즉시 **119(소방/구급) 또는 112(경찰)**에 신고합니다.
신고 시에는 구체적인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신고 시 말해야 할 핵심
- 사고 위치: 주소, 인근 건물, 도로명, GPS 정보
- 사고 유형: 차량 충돌, 추락, 감전, 화재 등
- 부상자 유무: 의식 여부, 출혈 여부, 몇 명인지
- 위험 요인: 불이 났는지, 기름이 흐르는지 등
- 신고자 연락처: 구조대가 길을 찾기 어려울 때 연락받을 번호
‘사람이 다쳤어요!’ 보다는 **“XX사거리 앞, 3중 추돌사고로 운전자 의식 없음”**처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빠른 대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3. 의식·호흡 확인 및 구조활동 (가능 시)
의식이 없는 부상자가 있다면, 심정지 여부와 호흡 유무를 빠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 의식 확인 방법
- 양 어깨를 두드리며 큰 소리로 “괜찮으세요?”
- 반응이 없으면 즉시 119와 연결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내에 따라 심폐소생술 시행
✅ 호흡 확인
- 숨소리, 가슴의 움직임, 입김 확인
- 정상 호흡이 없거나 헷갈릴 경우에도 바로 CPR 시작
심폐소생술(CPR)은 압박이 우선입니다.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에도 양손으로 가슴 중앙을 강하고 빠르게 눌러주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4. 출혈·골절 시 응급처치 (가능한 경우)
외상 환자가 출혈 중이라면 지혈이 최우선입니다.
손에 장갑이 없다면 천, 수건 등을 활용해 출혈 부위를 직접 눌러주세요.
- 출혈: 깨끗한 천으로 직접 압박
- 골절: 가능하면 움직이지 않게 고정, 섣불리 자세 바꾸지 않기
- 목·허리 부상 의심 시: 절대 움직이지 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원칙
잘못된 이동은 척수 손상,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구조대 도착 전엔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환자를 움직이지 말아야 합니다.
5. 환자 보호 및 심리적 안정 유지
응급 상황에서는 정서적 안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의식이 있는 환자는 과호흡, 공포, 패닉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간단한 대화와 안정된 말투로 불안을 줄여주세요.
- “구조대가 곧 올 거예요.”
- “지금 잘하고 계세요. 움직이지 마세요.”
- 손을 잡아주거나 옆에서 말을 건네며 심리적 지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절대 혼자 두지 말고, 환자의 상태 변화를 관찰해 주세요.
6. 구조대 인계 시 정보 정확히 전달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면 관찰한 내용과 응급처치 과정을 명확히 설명해야 합니다.
- 환자의 의식 변화, 출혈 부위, 호흡 여부, 응급처치 경과
- 목격자라면 사고 당시 상황(어디에 부딪혔는지, 낙상 위치 등)
- 환자 신분증, 휴대폰 등 소지품 전달로 보호자 연락이 가능하게
정확한 정보 전달은 구급대의 빠른 진단과 병원 도착 후 응급처치에 큰 도움을 줍니다.
✅ 사고 현장 대처 6단계 요약
단계 설명
1단계 | 사고 위치 안전 확보 (내 안전부터) |
2단계 | 119 또는 112에 신속 신고 |
3단계 | 의식·호흡 확인 후 CPR 또는 대기 |
4단계 | 출혈 시 압박 지혈, 골절은 고정 |
5단계 | 환자와 함께 있으면서 심리 안정 |
6단계 | 구조대에 정확한 상황 인계 |
Q&A – 사고 현장 대처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목격자가 환자를 만지면 법적 책임을 지나요?
→ 아닙니다. 우리나라 ‘선한 사마리아인 법(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선의로 구조를 시도한 시민은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습니다.
Q2. 심폐소생술을 잘 모르면 어떻게 하나요?
→ 119 신고 시 상황실 요원이 실시간으로 CPR 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 줍니다.
망설이지 말고 **“CPR 처음입니다. 알려주세요”**라고 말하면 됩니다.
Q3. 아이나 노인도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나요?
→ 기본 원칙은 같지만, 심폐소생술의 압박 깊이나 강도가 달라집니다. 하지만 일반인은 가슴 압박만 하더라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