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족부염증 증상 – 그냥 ‘상처’가 아닙니다, 절단까지 갈 수 있는 위험 신호
- 카테고리 없음
- 2025. 5. 14. 23:19
당뇨족부염증 증상 – 그냥 ‘상처’가 아닙니다, 절단까지 갈 수 있는 위험 신호
당뇨병은 혈당 조절뿐 아니라 전신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주는 만성 질환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발에 생긴 작은 상처가 심각한 염증과 괴사로 진행되는 **당뇨족부염증(당뇨발)**은 가장 흔하고도 위험한 합병증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많은 환자들이 “그냥 물집이겠지”, “좀 덧났나 보다” 하고 넘어가다 치료 시기를 놓쳐 결국 절단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 글에서는 당뇨족부염증의 초기 증상부터 응급 상태까지의 단계별 징후를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h3: 1. 상처가 잘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당뇨병으로 인해 말초혈관 순환이 나빠지면, 발에 생긴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고 오래 지속되며 자주 덧납니다.
- 물집, 까짐이 쉽게 생김
- 작은 상처가 수일~수주 지나도 낫지 않음
- 치료해도 진물이 계속 나거나 진전 없음
✔ 상처가 “곪았다” “누렇다” “벌겋게 부었다” 등 염증 반응이 동반된다면 즉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h3: 2. 발이 빨갛게 붓고 열감이 느껴진다
염증이 본격화되면 감염 초기 반응으로 발의 피부가 붉고 따뜻해지며 붓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발등이나 발바닥이 붉게 변하고 땡땡하게 부음
- 눌렀을 때 열이 느껴지고, 통증 동반
- 발목까지 붓기 확산되는 경우도 있음
✔ 이는 **연조직염(Cellulitis)**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항생제 치료가 늦어지면 빠르게 진행됩니다.
h3: 3. 발에 감각이 둔해지고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이 동반될 경우, 심지어 염증이 생겨도 통증이 거의 없거나 무감각해질 수 있어요.
- 상처나 궤양이 있어도 아프지 않음
- 발바닥, 발가락 끝 감각이 무디거나 저림
- 발바닥에 물집이 생겨도 ‘느낌이 없다’고 표현
✔ 통증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하면,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깊어지거나 괴사로 진행될 수 있어 더 위험합니다.
h3: 4. 상처 부위에서 고름이나 악취가 난다
염증이 심해지면 상처 부위에서 고름(황색, 녹색 등)이 배출되고, 심한 악취가 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발에서 썩은내처럼 심한 냄새가 남
- 상처에서 노란 진물 또는 고름이 계속 배출
- 거즈를 갈아도 금세 다시 젖음
✔ 이 단계는 피부뿐 아니라 근육, 심하면 뼈까지 침범된 상태일 수 있어 입원이 필요한 중증 감염으로 분류됩니다.
h3: 5. 발톱 주변이나 발가락 끝이 검게 변한다
조직에 혈류 공급이 차단되면 **괴사(조직이 썩는 현상)**가 시작되며, 이로 인해 피부 색이 검게 변합니다.
- 발톱 주변이 어둡게 색소침착
- 발가락 끝이 검거나 회색으로 변함
- 피부가 마르고 딱딱해지며 점점 갈라짐
✔ 괴사가 시작된 경우에는 더 이상 보존 치료가 어려워지고, 절단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h3: 6. 발을 디딜 때 통증이 심하거나 보행이 어렵다
염증으로 인해 피부나 관절, 근육까지 침범되면 보행 자체가 힘들어지는 증상으로 진행됩니다.
- 발바닥 또는 발가락이 욱신거리고 쑤심
- 디딜 때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게 됨
- 발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넘어질 위험 증가
✔ 보행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은 염증 범위가 깊어졌다는 신호이므로, 정형외과 또는 당뇨발 클리닉을 바로 찾아야 합니다.
h3: 7. 전신 증상: 열, 오한, 식욕 저하까지
감염이 국소를 넘어 전신으로 퍼질 경우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때는 응급 상황으로 분류됩니다.
- 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오한
- 식욕 감소, 극심한 피로감
- 정신 혼미, 혈압 저하
✔ 당뇨환자에게서 이런 전신 증상이 있다면 패혈증 초기로, 즉각적인 응급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