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관리 – 절단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매일 실천해야 할 관리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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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5. 14:51
당뇨발 관리 – 절단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매일 실천해야 할 관리법 총정리
당뇨병 자체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 건 당뇨로 인해 발이 괴사하거나 절단까지 이르는 합병증, 바로 ‘당뇨발’입니다.
당뇨발은 단순히 발에 상처가 생기는 문제가 아니라, 혈액순환 장애 + 신경 손상 + 감염이 겹쳐지며 생기는 위험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꾸준한 발 관리만 잘해도 예방과 악화 방지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당뇨발이 생기는 원인부터, 매일 실천해야 할 발 관리법, 병원 치료 시기까지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1. 당뇨발이 생기는 이유 – 단순한 상처가 아닌 ‘합병증’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생기는 궤양, 감염, 괴사 등의 합병증입니다.
주로 혈관이 좁아지고(말초동맥질환), 신경이 손상되면서(당뇨병성 신경병증) 생긴 상처를 인지하지 못해 감염이 진행되고 조직이 괴사하면서 발생합니다.
당뇨발을 유발하는 3대 메커니즘
원인 설명
혈액순환 장애 | 모세혈관이 좁아지고 산소 공급 부족 → 상처 회복 지연 |
신경 손상 | 감각 둔화로 통증을 느끼지 못함 → 상처 방치 |
면역력 저하 + 감염 | 상처가 생겨도 감염에 취약 → 궤양·괴사로 진행 |
2. 이렇게 시작된다 – 당뇨발 초기 증상
당뇨발은 갑자기 발이 썩는 게 아니라, 작은 징후부터 시작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발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대표적인 초기 증상
- 발바닥에 감각이 둔해지고 저림, 화끈거림
- 발톱 주변, 발가락 사이에 상처나 물집
- 발이 지나치게 건조하고 갈라짐
- 상처가 오래가고 진물이 나거나 악취가 남
3. 매일 해야 하는 당뇨발 자가관리 루틴
당뇨발 관리는 한두 번 잘한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정성 들여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필수 일상 관리법
- 매일 발 상태 확인: 거울로 발바닥, 발가락 사이까지 확인
- 미온수 세척 + 완전 건조: 물집 예방 및 세균 차단
- 보습제 사용: 발뒤꿈치 갈라짐 예방 (발가락 사이는 제외)
- 손톱은 바짝 자르지 않고 일자로 정리
- 밝은 양말 착용: 출혈 등 이상 시 쉽게 확인 가능
- 실내에서도 실내화 착용: 바닥 상처 방지
4. 이런 신발, 양말은 꼭 피해야 한다
당뇨발 환자는 조금만 조이는 신발이나 재질이 거친 양말만 신어도 상처가 생기기 쉬우며, 자칫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피해야 할 신발
- 딱딱하거나 앞이 좁은 구두
- 굽이 높은 힐
- 오래된 운동화 (발 안쪽 지지력 약화)
- 땀이 많이 차는 방수신발
추천 신발 선택 팁
항목 기준
앞코 | 둥글고 발가락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함 |
밑창 | 푹신하고 미끄럼 방지 처리된 고무창 |
크기 | 양쪽 발을 모두 측정해 넉넉한 사이즈 선택 |
소재 | 통풍 잘되는 천연가죽, 메시 재질 추천 |
5. 당뇨발 위험 높이는 나쁜 습관
모든 당뇨환자가 당뇨발로 진행되는 건 아니지만, 몇 가지 습관이 반복되면 그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꼭 피해야 할 습관
- 맨발로 실내외 활동
- 각질 제거를 날카로운 도구로 함 (손톱깎이, 칼 등)
- 물집을 손으로 터뜨림
- 발톱을 깊게 파서 자름
- 발에 상처 나도 ‘그냥 놔두면 낫겠지’라고 방치
6. 당뇨발로 진행된 경우 병원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
경미한 상처부터 이미 궤양이 생긴 상태까지는 단계별로 다른 치료법이 적용됩니다.
당뇨발 병원 치료 예시
상태 치료 방법
홍반, 부기, 물집 | 항생제, 드레싱, 진정 치료 |
표재성 궤양 | 상처 세척 + 습윤 드레싱 반복 |
깊은 궤양, 괴사 진행 | 조직 제거 + 항생제 + 입원 치료 필요 |
발가락 괴사, 통증 무감 | 절단 수술 고려 + 혈관재건술 병행 |
7. 혈당 관리 없이는 당뇨발도 없다
아무리 발을 잘 관리해도 혈당이 높다면 피부 재생이 느려지고 상처가 잘 낫지 않기 때문에, 당뇨발 예방은 결국 혈당 관리에서 출발합니다.
혈당 관리 기준
- 공복 혈당: 80~130mg/dL
- 식후 2시간 혈당: 180mg/dL 이하
- 당화혈색소(HbA1c): 6.5~7.0% 유지
추천 식습관
- 가공식품, 당분 줄이고 섬유질 늘리기
- 하루 3끼 규칙적인 식사
- 과일도 소량만 (과당 주의)
- 물 충분히 마시기 (하루 1.5~2L 이상)
8. 당뇨발 위험군 체크리스트
내가 혹시 당뇨발 고위험군인지 체크해보세요.
항목 예/아니오
발에 감각이 무딘 느낌이 있다 | |
자주 발톱이 파고들거나 발톱 무좀이 있다 | |
최근에 발바닥 또는 발가락 사이에 상처가 났다 | |
흡연을 하고 있다 | |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편이다 |
☑️ 3개 이상 해당된다면, 당뇨발 예방을 위한 집중 관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