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 – 후회 없는 구매를 위한 10가지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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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7. 23:35
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것 – 후회 없는 구매를 위한 10가지 체크리스트
중고차는 가격 메리트가 크고 신차보다 감가가 적어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섣불리 구매하면,
숨겨진 사고 이력, 침수 이력, 정비 비용 폭탄 등으로 금전적·정신적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중고차 구매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 포인트 10가지와 그 이유,
현장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까지 실전형 정보로 정리해드립니다.
1. 자동차등록증 확인 – 차의 신분증부터 체크
자동차등록증은 차량의 **기본 정보(차대번호, 최초등록일, 차주 등)**가 기재된 공식 문서입니다.
확인할 항목 주의 포인트
| 차대번호 | 차량 본체의 번호와 일치해야 함 (엔진룸 또는 운전석 문 안쪽) |
| 최초등록일 | 연식 확인용, 등록일이 빠를수록 감가 많음 |
| 소유자 이름 | 상사 이름인지 개인 이름인지 확인 |
| 사용이력 | 렌터카, 리스 차량이면 감가 고려 |
TIP: 등록증과 실제 차량 정보가 다르다면 절대 구매하지 마세요. 허위매물 가능성 있습니다.
2.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확인 – 정비 상태의 ‘생활기록부’
모든 중고차는 판매 전 성능·상태 점검 기록부 발급이 의무화되어 있습니다.
차량의 사고 이력, 수리 이력, 침수 여부 등을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문서입니다.
체크포인트 의미
| 사고유무 | 프레임, 골격 수리 여부 |
| 침수 이력 | 냄새, 부식 흔적 확인 |
| 주행거리 | 계기판 조작 여부 판단 가능 |
| 누유 여부 | 엔진, 미션 등에서 기름 샘 여부 |
TIP: ‘사고 없음’이라도 단순 판금 or 골격 손상 차이는 큽니다.
골격 수리 이력은 추후 중고차 판매 시 가격 하락의 원인이 됩니다.
3. 보험 이력 조회 – 사고, 수리 내역의 흔적을 찾아라
‘카히스토리(carhistory.kr)’나 중고차 플랫폼에서 보험사 사고 수리 이력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체크 내용 중요 이유
| 자차/대인/대물 보험 청구 이력 | 사고 규모 판단 가능 |
| 사고 발생 횟수 | 누적 사고 수로 차량 위험도 추정 |
| 수리 금액 | 고액 수리 이력 있으면 프레임 손상 의심 |
TIP: 보험처리 기록이 없는 ‘미수리’ 사고차도 있으므로, 이력조회 + 외관 확인 병행이 필수입니다.
4. 침수 차량 여부 – 외관 말고 '내부'를 의심하라
침수 차량은 겉보기엔 멀쩡해도 전자계통이 언제든 고장 날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할 매물입
니다.
점검 부위 확인 방법
| 안전벨트 | 끝까지 당겼을 때 물자국, 곰팡이 흔적 |
| 시트 하단 | 곰팡이 냄새, 물때 자국 |
| 바닥 매트 들춰보기 | 진흙·물자국, 금속 부식 확인 |
|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 | 습기, 곰팡이 흔적 있는지 확인 |
TIP: 침수 이력은 성능기록부, 보험이력에 표기되지만 일부 차량은 비보험 수리로 누락되기도 하니 실물 확인도 중요합니다.
5. 주행거리 조작 여부 – 눈에 보이는 숫자를 의심하라
계기판 주행거리는 중고차 가격을 좌우하는 핵심인데, 조작 사례도 빈번합니다.
점검 팁 설명
| 브레이크 패달, 핸들 상태 | 많이 닳았는데 주행거리가 적다면 조작 의심 |
| 타이어 마모 정도 | 마모 심한데 5만 km 이하? 조작 가능성 |
| 엔진룸 내 낡은 부품들 | 외관보다 내부 부품 노후 정도가 더 정확 |
TIP: 차주는 “시내 주행만 했어요”라며 조작을 은근히 덮으려 하지만, 정비소나 진단장비로 확인 가능합니다.
6. 외관 상태 확인 – 사고차는 흔적을 남긴다
단순한 외판 교환이 아닌, 골격 수리 차량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그 흔적은 외관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체크 항목 확인 방법
| 도장 상태 | 특정 부분만 색이 다르거나 광택이 지나치면 재도장 의심 |
| 문과 범퍼 라인 | 틈이 일정하지 않으면 교체 또는 충돌 흔적 |
| 용접 자국 | 트렁크, 본네트 내부 용접선에 이상한 도막이 있으면 사고 가능성 |
| 볼트 흔들림 | 본네트, 도어 쪽 볼트가 풀린 흔적 있으면 교체 이력 |
TIP: 겉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전문가가 보면 바로 ‘사고차’임을 알아냅니다.
하부 점검 서비스 이용도 권장합니다.
7. 시동, 주행 테스트 – 차량의 ‘감’을 몸으로 느껴보자
구매 전 반드시 시동을 걸고 직접 주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테스트 항목 확인 내용
| 시동 시 소리 | 덜컥임, 부조, 시동 지연 여부 |
| 핸들 반응 | 돌아갈 때 이상한 소리, 묵직함 여부 |
| 브레이크 | 밀림, 떨림, 삐걱거림 여부 |
| 주행 중 진동 | 시속 40~80km에서 핸들 떨림 여부 |
TIP: ‘시운전 불가’ 매물은 의심하세요. 문제가 있으니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8. 타이어·하부 상태 점검 – 숨은 유지비 폭탄 방지
외관은 깔끔해도, 타이어나 하부 부식 상태는 놓치기 쉽습니다.
확인 부위 체크 포인트
| 타이어 | 마모선 근접 여부, 균열 |
| 하부 프레임 | 녹슬거나 부식 흔적 |
| 머플러, 서스펜션 | 찌그러짐, 기름 샘 여부 |
| 오일 누유 | 하부에 기름 자국 있는지 확인 |
TIP: 중고차 상사에서도 하부 리프트 점검을 요청할 수 있으니 적극 활용하세요.
9. 엔진 소리, 오일 상태 – 엔진은 중고차의 심장
확인 항목 점검 방법
| 시동 시 소음 | 엔진 떨림, 쇳소리 유무 |
| 오일 상태 | 오일 캡 열어보면 탁한지, 이물질 섞였는지 확인 |
| 냉각수 색 | 연두색 또는 붉은색이면 정상, 탁하거나 누런색이면 이상 |
| 배기 가스 냄새 | 매캐하고 눈 따가우면 연료 연소 불량 |
TIP: 오일 캡 내부에 흰색 유화물질(마요네즈 형태)이 보이면 냉각수 유입 가능성 있으니 주의하세요.
10. 구매 계약 전 확인해야 할 서류 – 사기 방지의 기본
서류 확인 항목
| 성능점검 기록부 | 사고, 침수, 누유 확인 |
| 자동차등록증 | 소유자 정보, 차대번호 일치 |
| 매매계약서 | 계약 조건 정확히 명시 |
| 이전등록 관련 서류 | 양도증명서, 인감증명서 등 |
| 보험 변경 | 당일 보험 이전 또는 가입 필수 |
TIP: 계약서에 '사고 이력 없음'을 기재해두면 향후 분쟁 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