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지염 증상 – 감기와 다른 점, 꼭 짚어봐야 할 징후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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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8. 15:00
기관지염 증상 – 감기와 다른 점, 꼭 짚어봐야 할 징후 7가지
기관지염은 흔히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기관지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증상이 오래가고 일상에 큰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발생하기 쉬워서, 제때 인지하고 치료하지 않으면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죠. 지금부터 기관지염의 대표 증상들과 감기와의 차이점을 자세히 설명해드릴게요.
1. 기침 – 가장 흔하고 오래 가는 증상
- 마른기침 또는 가래 섞인 기침이 2주 이상 지속
- 초기에는 건조한 기침 → 며칠 후 가래가 섞인 기침으로 변화
-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경우 많음
- 기침할 때 가슴이나 목이 뻐근하거나 따끔거림
- 심한 경우 숨을 못 쉴 정도로 연속적인 발작 기침이 나타나기도 함
✅ 감기보다 기침 기간이 길고 강도도 세며, 기관지염은 주로 이 증상 하나만 길게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요
.
2. 누런 가래 또는 점액성 분비물
- 누렇거나 연두빛의 끈적한 가래가 목 뒤로 넘어오거나 기침으로 배출
- 급성 기관지염은 염증으로 인해 분비물 양이 많아짐
- 간혹 흰색 또는 거품 섞인 가래가 나올 수도 있음
- 기관지염이 심하면 **피 섞인 가래(혈담)**이 나오는 경우도 드물게 존재
3. 가슴 통증 또는 불편감
- 기침이 반복되면서 흉통이나 명치 부위의 압박감 발생
- "기침만 해도 갈비뼈가 아플 정도"라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불편함
- 깊게 숨을 들이마실 때 가슴이 따끔하거나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음
✅ 폐렴과 달리 숨이 찬 증상은 흔하지 않지만, 기관지 주변 근육의 염증과 긴장으로 통증이 생기기도 해요.
4. 호흡 시 쌕쌕거림(천명음)
- 숨을 들이쉴 때 ‘휘파람 소리’ 같은 천명음이 들릴 수 있음
- 특히 천식이 있거나 기관지가 예민한 사람에게서 흔하게 동반
- 가래가 기관지 벽에 붙으면서 숨길이 좁아져 발생
- 아이나 노인의 경우 청진기로 확인 시 더 분명하게 들림
5. 미열 또는 열감
- 37.5~38도 내외의 미열이 동반되기도 함
- 일반 감기보다는 열이 덜 나고, 오래 가지 않음
- 하지만 면역력이 약하거나 노인의 경우 고열로 진행할 수도 있어요
- 열보다 기침, 가래, 흉부 불편감이 중심 증상
6. 피로감과 권태
- 염증 반응으로 인해 몸살처럼 무기력하고 피로함
- 기침 때문에 수면 방해가 잦고, 이로 인한 만성 피로가 쌓이기 쉬움
- 숨을 깊이 들이쉬는 것 자체가 피곤하게 느껴질 수 있음
7. 숨이 찬 느낌 (심한 경우)
- 운동하거나 계단 오를 때 숨이 가빠짐
- 기도가 좁아지거나 염증이 심할 경우 발생
- 노인, 천식 또는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게 흔함
- 가슴이 조이듯 답답한 느낌, 들숨보다 날숨이 더 힘든 경우가 많음
기관지염 vs 감기 vs 폐렴 비교
증상 항목 감기 기관지염 폐렴
기침 | 보통 있음 (짧음) | 지속적, 심함 | 심함 (마른기침~가래 동반) |
가래 | 드물거나 맑음 | 누렇거나 끈적한 가래 | 피 섞이거나 점액성 |
열 | 38도 미만 미열 | 간혹 있음 | 고열(38.5도 이상) |
숨찬 느낌 | 거의 없음 | 드물게 | 거의 항상 존재 |
흉통 | 없음 | 기침 시 통증 | 호흡할 때 강한 통증 |
피로감 | 경미 | 있음 | 심함 |
급성 vs 만성 기관지염
구분 특징 기간
급성 기관지염 |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감기 후 이차 감염 | 2~3주 이내 회복 |
만성 기관지염 | 흡연, 대기오염, 천식 등 지속적 자극 | 1년에 3개월 이상 기침·가래가 2년 이상 반복 |
급성은 자연 회복 가능성이 높지만, 만성은 폐기능 저하 및 COPD로 진행 가능성↑
기관지염이 의심될 때 대처법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 진료 필수
- 가래 색이 진해지고 냄새가 나는 경우, 항생제 필요 가능성
- 금연, 가습기 사용, 수분 섭취 충분히 하기
- 찬 공기 노출 자제, 마스크 착용 권장
- 의사의 처방 없이 항생제 복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