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 수술 – 언제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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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9. 10:30
무지외반증 수술 – 언제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될까?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고, 그 아래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는 변형 질환으로, 미용적인 문제뿐 아니라 통증, 발 변형, 보행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초기에는 깔창이나 생활습관 교정으로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거나 기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진행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무지외반증 수술이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어떤 수술 방법이 있는지, 회복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1. 무지외반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
무지외반증은 진행 속도가 개인차가 크고, 단순히 발 모양만의 문제가 아니라 관절과 발의 정렬 이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 필요한 기준은 다음과 같아요.
수술 권장 기준 설명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 | 걷기, 신발 신기가 어려움 |
변형 각도가 20도 이상 | 관절 퇴행성 변화 동반 |
보존적 치료에 반응 없음 | 깔창, 물리치료, 도수치료 무효 |
2차 변형 동반 | 발바닥 굳은살, 새끼발가락 변형 |
미용적 목적도 고려 | 통증은 없지만 신발 착용 어려움 |
✅ 단순 미용보다는 기능적 불편함이 중심일 때 수술이 추천됩니다.
2. 수술 전 검사 및 준비사항
- X-ray 검사: 변형 각도(Hallux valgus angle, HVA)와 관절 상태 확인
-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촬영 등 수술 전 기본 검진
- 체중부하 촬영으로 보행 시 변형 상태 파악
- 수술은 대부분 국소마취 or 척추마취로 진행, 전신마취는 드묾
- 항응고제 복용 중이라면 중단 여부 상담 필수
3. 대표적인 무지외반증 수술 방법
① 연부조직 절개술 (단순 교정)
- 휘어진 인대, 힘줄을 잘라내거나 재배열
- 변형이 심하지 않고, 관절 기능이 비교적 유지된 경우에 적용
- 절개가 작고 회복이 빠름
② 절골술 (뼈 자르기)
- 가장 흔하게 시행되는 수술
- 첫 번째 중족골을 절단해 각도를 교정한 후 금속핀으로 고정
- 회복기간은 길지만 정렬 교정 효과가 높음
절골술 종류 특징
Chevron 절골술 | 경증~중등도에 적합, 비교적 간단 |
Scarf 절골술 | 중등도~중증까지, 견고한 고정 가능 |
Akin 절골술 | 엄지뼈 자체의 변형이 클 때 병행 |
③ 관절 융합술 또는 인공관절 치환
- 관절 퇴행이 심하거나 60세 이상 고령자에게 적용
- 통증은 확실히 줄지만 엄지 관절의 유연성은 사라짐
- 보행 보조기 사용 기간이 길 수 있음
✅ 어떤 수술을 선택할지는 변형 정도, 연령, 직업, 보행 패턴에 따라 달라져요.
4.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
- 수술 시간: 보통 1~2시간 이내
- 입원 기간: 3~5일 전후
- 실밥 제거: 2주 후, 금속핀 제거는 6~8주 후 외래에서
- 일상적인 보행은 수술 후 4~6주 차부터 부분 체중부하
- 완전 보행과 운동은 3개월 이후 가능
5. 수술 후 회복과 관리법
회복 단계 관리 내용
수술 직후~2주 | 부기 최소화, 아이스팩 사용, 발 높이기 |
2~6주 | 고정 신발 착용, 실밥 제거 후 상처 관리 |
6주 이후 | 부분 체중 보행, 스트레칭 시작 |
3개월 이후 | 정상 보행, 발가락 운동, 맞춤 깔창 권장 |
- 통증 완화제와 소염제 복용
- 발가락 스트레칭, 족저근막 마사지 병행
- 하이힐, 폭 좁은 신발은 최소 6개월 이상 금지
- 양측 수술 시 최소 3개월 간격 권장
6. 수술 후 주의해야 할 합병증
- 재발(5~10%): 발볼 넓은 신발,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 감염, 핀 탈출, 통증 지속, 흉터 과형성 등
- 엄지 관절 강직: 수술 후 재활이 부족한 경우
- 발가락 감각 이상, 절개부위 저림 증상은 일시적일 수 있음
✅ 전문의의 수술 경험, 환자의 수술 후 관리 의지에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