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가려움증 원인 – 단순 자극이 아닌, 여성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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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9. 14:56
질 가려움증 원인 – 단순 자극이 아닌, 여성 건강의 이상 신호일 수 있습니다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경험하는 질 가려움증. 일시적인 자극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반복되거나 통증·분비물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 피부 트러블이 아닌 여성 생식기 건강의 문제일 수 있어요.
특히 가려움증은 질염, 감염, 호르몬 변화, 생활 습관 등 다양한 요인에서 발생하므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질 가려움증의 대표적인 원인 7가지를 정리하고, 증상별 구별법과 대처 방법까지 자세히 안내드릴게요.
1. 칸디다성 질염 – 가장 흔한 곰팡이 감염
- 질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곰팡이균(칸디다)**이 과증식하면서 발생
- 가려움 + 흰색 덩어리 모양 분비물 + 붉은 부종이 대표 증상
- 두꺼운 분비물, 치즈처럼 뭉침, 외음부 통증이나 쓰라림도 동반
- 생리 후, 항생제 복용 후, 면역력 저하 시 흔히 발생
✅ 칸디다성 질염은 재발률이 높고 자가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 반복 시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 필요합니다.
2. 세균성 질염 – 비릿한 냄새와 묽은 분비물
- 질 내 유익균 감소 + 혐기성 세균 증가로 발생
- 질 내 **pH가 상승(산성 → 알칼리성)**하면서 감염 환경 조성
- 비릿한 생선 냄새, 회색빛의 묽은 분비물, 가려움·따가움
- 성관계 직후 냄새 심해지는 경우 많음
3. 트리코모나스 질염 – 성 접촉으로 전염되는 원충 감염
- 성병의 일종으로 트리코모나스 원충이 질에 감염되어 발생
- 가려움, 녹황색 거품 분비물, 냄새, 따가움, 배뇨 시 통증 동반
- 남성은 무증상일 수 있어 파트너 동시 치료가 중요
- 산부인과에서 현미경 검사로 진단 가능
4. 접촉성 피부염 – 생리대, 속옷, 세제 등 외부 자극
- 질이 아닌 외음부에 국소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
- 생리대, 향균 팬티라이너, 향이 강한 비누나 바디워시, 레깅스 등
- 붉은 홍반, 따가움, 습진처럼 번지는 가려움
- 사용 중단 후 호전되면 외부 자극성 접촉피부염 가능성 큼
✅ 이런 경우에는 민감성 제품 사용, 면 속옷 착용, 통기성 개선이 기본입니다.
5. 폐경기 또는 여성호르몬 저하로 인한 위축성 질염
- 에스트로겐 감소로 인해 질 점막이 얇아지고, 건조하며 자극에 예민해짐
- 가려움 외에도 따가움, 삽입 시 통증, 잦은 질염 재발이 특징
- 폐경기 여성, 출산 후, 수유 중 여성에게 흔함
- 산부인과에서는 국소 에스트로겐 연고, 질정 등으로 치료
6. 면도나 제모 후 자극
- 음모 제모 후 모낭염, 마찰, 자극성 반응으로 인해 일시적인 가려움
- 피부에 붉은 뾰루지, 털이 자라나는 부위 통증
- 피부 보호막이 약해지면서 세균 침입도 쉬워져 2차 감염 유발 가능
7. 기타 원인 – 전신 질환이나 생활 습관 문제
원인 설명
당뇨병 | 고혈당 → 곰팡이 성장↑ → 잦은 질염, 가려움 |
면역저하 상태 | 항암치료, 스테로이드 복용 등 → 감염 취약 |
빈번한 질세정 | 질 내 정상균 파괴 → 감염 환경 조성 |
스트레스, 피로 | 면역력 저하 → 자가면역적 염증 반응 |
소양증(특발성 가려움) | 명확한 원인 없이 반복되는 외음부 가려움 |
증상별 구별 정리표
증상 의심 질환
흰 치즈 같은 분비물, 가려움 | 칸디다성 질염 |
묽고 회색, 비릿한 냄새 | 세균성 질염 |
거품, 녹황색 분비물, 따가움 | 트리코모나스 |
사용 제품 이후 국소 가려움 | 접촉성 피부염 |
폐경기 이후 건조감, 통증 | 위축성 질염 |
제모 후 붉은 뾰루지 | 모낭염성 자극 |
이런 경우 산부인과 진료가 꼭 필요해요
- 가려움이 1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될 때
- 이상한 냄새, 분비물 색 변화, 따가움이 동반될 때
- 성관계 후 통증, 삽입 시 불편감
- 질염이 자주 재발하거나, 생리 주기와 무관하게 반복될 때
- 질 출혈이나 피부 궤양, 수포가 생겼다면 즉시 진료
자가 관리 및 예방법
- 자극 없는 여성 청결제 또는 미지근한 물 세정만
- 생리대는 3~4시간 간격으로 교체
- 속옷은 면 100%, 통풍 잘되는 재질, 매일 교체
- 제모 후에는 알로에·판테놀 등 진정 성분 로션 도포
- 질 세정기, 좌욕제 사용은 피하고 질 내 pH 유지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