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관절 증후군 – 허리통증의 숨은 원인, 디스크만큼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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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19. 16:43
후관절 증후군 – 허리통증의 숨은 원인, 디스크만큼 흔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
허리 통증이 있을 때 대부분 ‘디스크(추간판 탈출증)’를 의심하곤 하죠. 하지만 실제로 병원에서 진단되는 만성 요통 환자 중 상당수는 디스크가 아닌 '후관절 증후군(Facet Joint Syndrome)' 때문입니다.
이 질환은 척추 뒤쪽에 위치한 관절의 퇴행성 변화나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만성 통증으로,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후관절 증후군의 구조적 원리, 대표 증상, 디스크와의 차이, 진단법, 치료법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1. 후관절이란?
- 척추는 앞쪽의 **추간판(디스크)**과 뒤쪽의 **후관절(facet joint)**이라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후관절은 척추뼈끼리 서로 맞물려 움직임을 조절하고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
- 매일 반복되는 허리의 뒤틀림, 젖히기, 체중 부하 등으로 인해 퇴행성 변화와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발생하게 돼요.
✅ 후관절은 척추 움직임의 ‘힌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손상되면 허리 움직임 전반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후관절 증후군의 주요 원인
원인 설명
퇴행성 관절염 | 나이 들면서 연골이 닳고 뼈끼리 충돌 |
지속적인 과사용 | 무거운 물건 반복적으로 들기, 운동 과부하 |
자세 불균형 | 골반 비틀림, 장시간 앉은 자세, 허리 과신전 |
디스크 높이 감소 | 디스크가 닳으면 후관절에 부하 증가 |
외상 또는 급성 손상 | 낙상, 허리 꺾임,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충격 |
✅ 특히 요추 4-5번, 5번-천추 부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합니다.
3. 후관절 증후군의 대표 증상
증상 설명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 | 체중이 후관절에 실리며 통증 증가 |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아프다 | 정적인 자세에서 관절 압박 심화 |
눕거나 구부리면 통증 감소 | 후관절 부하 줄어들며 증상 완화 |
등 아래쪽 깊숙한 통증 | 둔부나 허리 중심 통증, 깊은 느낌 |
방사통 없음 또는 경미함 | 다리 저림은 거의 없거나 경미 |
아침보다 오후에 더 불편 | 사용량 누적으로 관절 피로 증가 |
✅ 디스크와 달리 다리를 타고 내려가는 저림보다는 허리 뒷부분의 묵직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4. 후관절 증후군 vs 허리 디스크 차이점
구분 후관절 증후군 디스크(추간판탈출증)
통증 위치 | 허리 중심, 양쪽 둔부 | 허리 + 다리 방사통 |
자세와 통증 | 뒤로 젖힐 때 악화 | 앞으로 숙일 때 악화 |
앉기 vs 서기 | 앉으면 편함, 오래 서면 아픔 | 앉으면 더 아픔 |
MRI상 소견 | 관절 협착, 염증, 비후 | 추간판 탈출, 신경 압박 |
치료법 | 약물, 주사, 도수치료 | 물리치료, 수술 고려 |
5. 진단 방법
검사 목적
문진 + 이학적 검사 | 자세에 따른 통증 유무 확인 |
척추 MRI | 후관절 부위 비후, 부종, 관절염 확인 |
후관절 차단 주사(Facet Block) | 진단 겸 치료 목적 – 통증 호전 여부 확인 |
X-ray | 척추 배열, 디스크 높이, 관절 틈 확인 |
✅ 가장 확실한 진단은 후관절에 국소마취 주사를 놓았을 때 통증이 사라지는지 여부입니다.
6. 후관절 증후군 치료법
● 비수술적 치료
치료법 설명
약물치료 | 소염제, 근이완제, 진통제 |
물리치료 | 온열, 초음파, 전기자극 등 |
도수치료 | 자세 교정, 척추 균형 조정 |
주사요법 | 후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 |
신경차단술 | 통증 전달 신경에 고주파 시술로 영구 차단 |
✅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70~80%의 환자가 증상 완화를 경험합니다.
● 수술적 치료 (심한 경우)
- 관절 비대가 심하거나, 신경 압박이 동반된 경우 고려
- 후관절 제거 후 나사못 고정술(척추 유합술 등) 진행
7. 후관절 증후군의 예방법 및 생활 관리
방법 설명
허리 과신전 피하기 | 장시간 서 있거나 허리 젖히는 동작 자제 |
복근 강화 운동 | 허리 부담 줄이기 위한 체간 안정화 |
정확한 자세 유지 | 앉을 때 허리 곧게, 무릎 90도 유지 |
허리 지지대 활용 | 장시간 앉는 직업군에 추천 |
수면자세 교정 | 과도한 요추 신전을 피하는 매트리스, 베개 사용 |
체중 조절 | 하중 감소로 후관절 부담 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