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당 쇼크 증상 – 혈당이 위험 수치에 도달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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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0. 19:32
고혈당 쇼크 증상 – 혈당이 위험 수치에 도달했을 때 나타나는 신호들
‘당이 좀 높다’는 말을 가볍게 넘기기 쉬운데, 고혈당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단순한 피로감이 아니라 ‘쇼크(의식 저하, 혼수)’ 상태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고혈당 쇼크(Hyperglycemic Hyperosmolar State, HHS) 또는 **당뇨성 케톤산증(DKA)**입니다.
두 질환 모두 고혈당이 조절되지 않아 생기는 응급 질환으로, 초기 증상부터 빠르게 인지하고 조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어요.
✅ 고혈당 쇼크란?
혈당이 **정상 범위(공복 시 70~100mg/dL)**를 넘어서
300~600mg/dL 이상, 심할 경우 1000mg/dL까지 올라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때 체내 수분과 전해질 불균형, 신경계 이상, 의식 저하가 나타나게 되며, 이를 ‘쇼크’ 상태로 분류합니다.
1. 고혈당 쇼크의 전조 증상 – 놓치기 쉬운 초기 신호들
증상 설명
극심한 갈증 | 몸이 수분을 빼내 고혈당을 희석하려 함 |
잦은 소변 | 삼투 작용으로 탈수를 유발함 |
심한 피로감, 무기력 | 세포 내 포도당 부족 → 에너지 고갈 |
두통, 집중력 저하 | 뇌로 가는 포도당 활용 장애 |
시야 흐림 | 혈당이 높아지며 안압, 수정체에 영향 |
입 안이 마르고 피부 건조 | 체내 탈수 심화 |
복통, 메스꺼움 | 특히 케톤산증 동반 시 위장장애 유발 |
식욕부진 | 속이 더부룩하거나 먹고 싶지 않음 |
체중 감소 | 몸이 지방을 분해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 |
2. 진행 시 나타나는 위험 신호 – 쇼크 상태 진입
이 상태까지 가면 즉시 응급실 이송이 필요합니다.
- 숨이 가쁘고 깊은 호흡 (쿠스마울 호흡)
- 혼란, 방향감각 상실
- 의식 흐림 또는 반혼수 상태
- 심한 탈수로 인한 저혈압
- 발열 없이 고열 (비감염성 발열)
- 호흡 시 과일 냄새 (케톤 체로 인한 특징적인 냄새)
- 심박수 상승, 심계항진
- 경련, 실신, 혼수
3. 고혈당 쇼크의 종류 – DKA vs HHS
구분 당뇨병 유형 혈당 수치 특징
당뇨성 케톤산증 (DKA) | 제1형 주로 / 제2형도 발생 가능 | 250~600mg/dL | 케톤 생성, 산성혈증 동반 |
고삼투성 고혈당 상태 (HHS) | 제2형 당뇨에서 주로 발생 | 600~1000mg/dL | 케톤 없음, 탈수·의식저하 중심 |
DKA → 호흡 이상, 복통, 케톤 체 증가
HHS → 서서히 진행되며 의식 이상이 두드러짐
4. 고혈당 쇼크의 원인
- 인슐린 주사 또는 약물 중단
- 감염 (폐렴, 요로감염, 치주염 등)
- 심한 스트레스, 외상, 수술 후 상태
- 고탄수화물 식사 반복
- 만성적인 당 조절 실패
- 스테로이드, 이뇨제 등 특정 약물 사용
5. 응급 상황 시 대처 방법
- 의식이 있다면:
- 물 섭취 시도
- 식사는 중단
- 당장 병원 연락 or 119 이송 요청
- 의식 저하 or 반응 없음:
- 절대 음료 주지 말고, 눕힌 상태에서 119 요청
- 의료진에게 당뇨병 병력 알리기
- 병원 도착 후 조치:
- 정맥 수액 공급 (탈수 교정)
- 인슐린 정맥 투여
- 전해질 보충 (특히 칼륨)
- 감염이 원인이라면 항생제 병행
6.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 ✅ 혈당 자가 측정 꾸준히 하기 (공복, 식후 2시간 수치 체크)
- ✅ 감기, 수술, 외상 시 혈당이 쉽게 오르므로 인슐린 조정 필요
- ✅ 정기적인 HbA1c(당화혈색소) 검사
- ✅ 과로·수면부족·탈수 방지
- ✅ 고혈당 증상 나타나면 즉시 휴식 + 수분 섭취 + 병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