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해 증상과 예방접종 – 마른기침이 100일 넘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조심해야 하는 감염병
- 카테고리 없음
- 2025. 5. 21. 13:15
백일해 증상과 예방접종 – 마른기침이 100일 넘게? 아이부터 어른까지 조심해야 하는 감염병
백일해(pertussis)는 아이들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최근에는 성인과 청소년 사이에서도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재유행 감염병입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호흡 곤란과 청색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주요 증상, 전염 경로, 예방접종 일정까지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정리해드릴게요.
✅ 백일해란?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퍼투시스(Bordetella pertussis)'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세균 감염병으로,
심한 발작성 기침이 수 주~수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치명적이며, 전염성도 매우 강해 학교·유치원·가정 내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어요.
1. 백일해 주요 증상 – 이름처럼 ‘기침이 100일’ 가는 병
시기 증상 특징
초기 (1~2주) | 콧물, 재채기, 미열, 약한 마른기침 – 감기와 유사 |
기침 발작기 (2~6주) |
- 발작적 기침
- 기침 후 숨을 들이쉴 때 “히익” 소리
- 구토, 얼굴 붉어짐, 청색증(입술 파래짐)
- 밤에 심해지고, 기침하다 잠에서 깸
| 회복기 (3주~수개월) | 기침 점차 호전되나, 몇 주~몇 달까지 지속
유아의 경우 ‘히익’ 소리 없이 갑자기 호흡 멈춤 발생 가능 → 산소 부족으로 위험
2. 백일해 감염 경로와 전염성
- 전염 방식: 감염자의 기침, 재채기, 말할 때 튀는 비말로 전염
- 잠복기: 7~10일 (최대 3주)
- 전염력: 증상 시작 전부터 3주간 매우 강함
- 가장 많이 옮는 시기: 기침 발작기 초기 2주
→ 전염력이 홍역, 수두 다음으로 높은 수준
3. 백일해 예방접종 – DTaP & Tdap 백신
💉 소아 예방접종 (DTaP)
- DTaP 백신: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를 동시에 예방
- 총 5회 접종
- 1차: 생후 2개월
- 2차: 생후 4개월
- 3차: 생후 6개월
- 4차: 만 15~18개월
- 5차: 만 4~6세
→ **국가 필수 예방접종(NIP)**으로 보건소·지정병원에서 무료 접종 가능
💉 청소년·성인 추가 접종 (Tdap)
- 청소년 추가접종: 만 11~12세에 Tdap 1회
- 성인 추가접종: 10년마다 1회 권장
- 임산부 접종: 매 임신 시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1회 (태아 수동면역 형성 목적)
4. 접종이 중요한 이유 – 백일해 면역은 시간이 지나면 약해져요
구분 설명
백일해 백신 효과 | 90% 이상 예방 효과 |
면역 지속기간 | 약 5~10년 후부터 점차 감소 |
자연 감염 후 면역 | 완치돼도 면역 지속 10년 이하 |
재감염 가능성 | 있음 (특히 성인에서 감기처럼 앓고 주변에 전염) |
→ 그래서 성인 및 청소년의 추가접종이 매우 중요
5. 백일해 진단과 치료
- 진단 방법:
- PCR(유전자 검사)
- 혈청 항체 검사
- 콧속 분비물 배양
- 치료:
-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 (아지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
- 조기 투여 시 전염력 차단 효과
- 기침 완화에는 해열진통제 + 수분 공급 병행
6. 백일해 위험군 – 누구에게 더 치명적인가?
위험 대상 이유
6개월 미만 영아 | 백신 면역 형성 전, 증상 심함 |
임산부 및 신생아 | 태아 전염 가능성 + 호흡 마비 |
고령자/만성질환자 | 호흡기 합병증 위험 |
예방접종력 낮은 청소년, 성인 | 무증상 감염 → 유아에게 전파 가능성 큼 |
7.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 예방접종 기록 확인 및 추가접종 적극 권장
- 감염자 가족은 예방적 항생제 복용 가능
- 유행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위생 강화
- 기침 후 환기 및 물품 소독 철저히
- 유사 증상 발생 시 병원 진료 + 학교/어린이집 즉시 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