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에 물이 찬 원인 – 단순 염증부터 퇴행성 관절염, 감염까지 꼭 의심해야 할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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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5. 27. 13:52
무릎에 물이 찬 원인 – 단순 염증부터 퇴행성 관절염, 감염까지 꼭 의심해야 할 7가지
무릎이 붓고 통증이 있으며, 누르면 물컹한 느낌이 들거나 움직일 때 뻑뻑함이 있다면? 이는 흔히 말하는 **‘무릎에 물이 찼다(슬관절 삼출, Knee Effusion)’**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관절 내부에서 염증 반응이 발생하거나, 외상으로 인해 관절액·혈액·고름 등이 고이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치료 방향도 달라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릎에 물이 차는 대표 원인 7가지와 주요 증상 특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퇴행성 관절염 – 연골 마모로 인한 염증 반응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무릎 연골이 닳고, 마찰이 증가하면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활막(윤활막)이 염증 반응을 일으키고, 관절액이 과다 분비됩니다.
특징 내용
주로 50세 이상에서 발생 | |
무릎이 붓고 뻣뻣하며 통증 동반 | |
아침에 뻑뻑하다가 움직이면 조금 나아짐 | |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증가 | |
반복적으로 물이 찼다 빠지는 패턴 |
✅ 치료: 소염제, 물리치료, 히알루론산 주사, 관절내시경 or 인공관절수술 (말기)
2. 외상 및 반월상 연골판 손상 – 스포츠 손상, 낙상 후 갑작스런 붓기
축구, 농구, 계단에서의 미끄러짐 등 무릎에 강한 충격이나 비틀림이 가해질 때 관절 내 조직이 손상되며 출혈성 삼출액이 고일 수 있습니다.
증상 설명
외상 직후 또는 몇 시간 후 붓기 발생 | |
통증이 한쪽 무릎에 집중 | |
움직일 때 ‘뚝’ 소리나 무릎 잠김(락킹) 증상 | |
압통 부위가 명확한 경우 많음 |
✅ 치료: RICE 요법(휴식·냉찜질 등), 진통제, 필요 시 관절천자, 관절내시경 수술
3. 류마티스 관절염 – 자가면역 반응에 의한 염증
몸의 면역 체계가 자신의 관절을 공격해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대칭적으로 양쪽 무릎에 물이 차며, 손가락·발가락 관절에도 통증이 함께 나타납니다.
특징 내용
30~50대 여성에게 많음 | |
아침에 무릎이 매우 뻣뻣함 (1시간 이상 지속) | |
무릎 외에도 손목, 손가락 관절이 붓고 아픔 | |
혈액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RF) 양성 |
✅ 치료: 류마티스전문의 진료, 항류마티스약,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4. 감염성 관절염 – 고름이 차는 응급 질환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관절 안에 농(고름)이 차는 상태입니다. 관절에 침습이 발생하면 고열, 심한 통증, 관절 운동 제한이 함께 나타나며 응급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 설명
무릎 붓기 + 극심한 통증 + 고열 | |
관절 주변이 뜨겁고 붉게 부어오름 | |
눌렀을 때 격한 통증 | |
혈류 감염 또는 상처로 세균 침입 가능 |
✅ 치료: 관절천자, 항생제 주사, 필요시 수술로 세척
5. 통풍 또는 가성통풍 – 요산 혹은 칼슘 결정이 염증 유발
요산(통풍), 피로인산칼슘(가성통풍) 등의 결정이 관절 내에 침착되면서 급성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특히 단기간 내 심한 통증과 붓기가 특징입니다.
구분 통풍 가성통풍
주요 물질 | 요산 결정 | 칼슘 결정 |
발생 나이 | 30~50대 남성 | 60세 이상 노년층 |
통증 부위 | 엄지발가락 → 무릎 | 무릎 단독 발생 많음 |
증상 | 급성 통증, 붓기, 열감 |
✅ 치료: 콜히친, NSAIDs, 요산강하제, 냉찜질
6. 반복적인 사용 또는 과체중 – 무릎 부하 증가
장시간 걷기, 무릎 꿇는 작업, 하중이 큰 운동 또는 비만 등으로 인해 무릎 관절에 반복적인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관절막이 과도하게 자극되어 삼출액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특징 설명
무릎 사용량 많은 직업군 (건설, 간호, 가사노동 등) | |
비만한 사람에게서 발생률 증가 | |
특별한 외상 없이 서서히 붓기 시작 | |
통증보다는 묵직하고 불편한 느낌이 주 증상 |
✅ 치료: 체중감량, 근력강화 운동, 물리치료, 필요시 주사요법
7. 무릎 연골연화증 또는 퇴행성 반응
특히 젊은 층에서 무릎 앞쪽에 통증이 있으며, 연골이 연화되거나 미세한 손상이 생기면 마찰로 인해 염증성 삼출액이 분비됩니다.
특징 설명
무릎을 많이 구부리는 활동 후 통증 | |
쪼그려 앉을 때, 계단 내려올 때 아픔 | |
무릎 앞쪽에서 소리나거나 묵직한 통증 |
✅ 치료: 활동 조절, 냉찜질, 허벅지 근력 강화 운동, 소염제
무릎에 물 찬 원인별 요약표
원인 주요 특징 치료 방향
퇴행성 관절염 | 50대 이상, 반복 붓기 | 보존치료 → 주사/수술 |
반월상 연골손상 | 외상 후 통증, 무릎 잠김 | 관절내시경, 휴식 |
류마티스 관절염 | 양쪽 무릎, 손가락 관절염 동반 | 면역치료 |
감염성 관절염 | 고열 + 극심한 통증 | 항생제 + 응급처치 |
통풍 | 갑작스러운 붓기 + 열감 | 약물 + 식습관 개선 |
과사용/비만 | 서서히 붓기, 묵직함 | 체중조절, 물리치료 |
이런 경우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 무릎이 3일 이상 붓고 통증이 계속된다
- 한쪽 무릎이 급격하게 커지고 열감이 느껴진다
- 무릎이 구부려지지 않거나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
- 통증과 함께 발열 또는 전신증상이 동반된다
- 반복적으로 무릎에 물이 차는 경험이 있다
➡ 정형외과에서 관절 초음파, X-ray, 관절천자,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