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전단계, 놓치기 쉬운 피부의 경고 신호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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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7. 15:50
피부암 전단계, 놓치기 쉬운 피부의 경고 신호 7가지
피부암은 비교적 눈에 잘 띄는 부위에서 발생하는 암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엔 별거 아닌 줄 알았다’는 말이 가장 많은 암입니다.
특히 피부암으로 진행되기 전 단계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지만,
이 시기를 놓치면 국소 침윤, 림프절 전이까지 빠르게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관찰과 초기 대응이 핵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피부암의 전단계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피부 변화 7가지와 함께, 어떤 경우에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1. 일광각화증(광선각화증) – 피부암 전단계로 가장 흔함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부위에 생기며, 편평세포암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전암성 병변입니다.
특징 설명
| 거칠고 딱딱한 각질 형태 | 벗겨도 다시 생기며, 붉은 바탕 위에 흰 껍질 |
| 얼굴, 두피, 손등, 귀 등 햇빛 노출 부위에 많음 | 고령층, 실외 활동자에게 흔함 |
| 간지럽거나 따끔거리는 경우도 있음 | 통증은 거의 없음 |
▶ 특히 60세 이상 남성에게서 다수로 발생하면 피부암 전환 위험↑
▶ 병원에서는 냉동치료, 도포제, 광역학 치료 등으로 조기 제거 가능
2. 보웬병 – 표재성 편평세포암으로도 분류됨
표피에 국한된 암성 병변이지만, 피부 깊숙이 침윤되기 전 단계로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입니다.
외형 설명
| 붉은색 또는 갈색의 판状 병변 | 경계가 뚜렷하고 피부가 벗겨짐 |
| 크기가 점차 커짐 | 수개월~수년간 서서히 진행 |
| 따가움, 진물, 껍질 벗겨짐 동반 | 진균 감염과 혼동하기 쉬움 |
▶ 조기 발견 시 절제 또는 냉동요법으로 제거 가능하며, 치료 후 재발률도 낮습니다.
3. 색소성 병변의 변화 – 악성 흑색종의 초기 형태
기존의 점(모반)이 변형되거나, 새롭게 색다른 점이 생긴다면 반드시 관찰이 필요합니다.
악성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예후가 나쁜 형태입니다.
ABCDE 감별법 의미
| A – Asymmetry | 좌우 비대칭일 경우 의심 |
| B – Border | 경계가 불규칙하거나 번진 경우 |
| C – Color | 색이 일정치 않고 흑갈색, 붉은빛 등 섞여 있음 |
| D – Diameter | 지름이 6mm 이상 |
| E – Evolving | 크기, 색, 형태가 변하고 있음 |
▶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통해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4. 기저세포암 전단계 – 지속되는 비늘성 병변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피부암이며, 천천히 자라지만 피부 구조를 파괴하는 진행성 암입니다.
그 전단계는 피부에 생긴 회색빛의 작은 결절이나 상처가 아물지 않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 광선노출 부위에 작은 융기
- 진물 또는 출혈 반복
- 표면이 유난히 반짝이거나 오돌토돌
▶ 딱지처럼 보여도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상처가 아닐 수 있어요.
5. 검버섯처럼 보이는 지루각화증 – 양성이지만 감별 필요
검버섯(노인성 사마귀)처럼 보이는 병변 중 일부는 악성 변화를 동반한 초기 피부암일 수 있습니다.
특징 설명
| 갑자기 크거나 색이 진해짐 | 기존 양성 병변이 변화 |
| 주위 피부와 경계 불분명 | 경계가 번짐 |
| 가렵거나 출혈이 동반됨 | 긁으면 피가 남 |
▶ 평소 생겨있던 검버섯이 변화하면 조직검사로 악성 여부 확인이 필요합니다.
6. 점처럼 보이는 피부혈관종 또는 적반점 변화
모세혈관이 뭉쳐 보이는 피부혈관종도 대개는 양성이지만, 악성 혈관종(앙지오사르코마)으로 진행 가능한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 적갈색 또는 자주색으로 작게 올라와 있음
- 점차 크기 커지고, 모양이 울퉁불퉁해짐
- 눌렀을 때 색이 돌아오지 않거나 진물 발생
▶ 특히 고령자, 면역저하자에게 생겼다면 정기적 관찰이 필수입니다.
7. 이전 피부암 부위의 재발 – 같은 자리에 재등장하는 병변
과거에 피부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다면, 해당 부위나 주변에서 재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과거 병변 위치가 다시 가렵거나 붉어짐
- 흉터 주변이 단단해지고 벌어짐
- 새롭게 결절이 생기거나 변색 발생
▶ 피부암 완치 판정을 받았더라도, 연 1~2회 추적 검진은 필수입니다.
✅ 이런 경우 병원 방문을 고려하세요
증상 이유
| 햇볕 노출 부위에 반복되는 각질·딱지 | 일광각화증 가능성 |
| 피부 색이 짙거나 변색된 점이 커짐 | 악성 흑색종 초기 의심 |
| 아물지 않는 상처, 반복 출혈 | 기저세포암/보웬병 가능성 |
| 피부병인 줄 알고 치료해도 낫지 않음 | 전암성 병변일 수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