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초기증상 – 단 5분이 생명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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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6. 11. 08:48
뇌경색 초기증상 – 단 5분이 생명을 좌우한다
뇌경색은 뇌로 가는 혈관이 막히면서 뇌조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반신마비, 언어장애, 의식 저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특히 뇌경색의 초기증상은 갑자기 발생하고,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므로 '금방 괜찮아졌으니 괜찮겠지' 하는 방심은 금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로 자주 발생하는 뇌경색 초기증상 6가지를 중심으로, 조기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1. 한쪽 얼굴이 갑자기 처진다
뇌경색의 대표적인 초기 신호 중 하나는 얼굴의 비대칭입니다. 특히 얼굴 한쪽이 갑자기 처지거나, 웃을 때 입꼬리가 비뚤어지는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 양쪽 얼굴로 동시에 웃기 힘들어짐
- 눈 한쪽이 덜 떠지거나 입꼬리가 내려감
- 거울을 보면 한쪽 얼굴만 이상한 경우
이 증상은 뇌신경의 운동 기능이 갑자기 저하됐다는 신호로, 매우 빠른 시간 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2. 한쪽 팔이나 다리에 힘이 빠진다
갑작스럽게 한쪽 팔 또는 다리에 감각이 없거나, 힘이 빠지고 저린 느낌이 온다면, 이는 단순한 피로나 관절 문제일 수 있지만 뇌경색의 전형적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 팔이나 다리를 올려보라고 했을 때 한쪽이 유지되지 못하고 떨어짐
- 단순 감각 저하가 아니라, 힘을 줄 수 없는 느낌
- 갑자기 숟가락을 떨어뜨리거나, 계단을 오르지 못하는 등 일상동작이 어려워짐
특히 왼쪽 혹은 오른쪽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뇌의 반대쪽에 혈류 차단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발음이 어눌해지고 말이 어색해진다
말을 정확히 하기가 어려워지는 언어장애는 뇌경색의 초기 경고 중에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말이 느려지거나, 혀가 꼬인 듯한 발음
- 말하고 싶은 단어가 떠오르지 않거나, 이상한 단어가 나옴
- 문장을 구성하기 어렵고, 상대방 말도 이해가 잘 안 됨
특히 갑작스럽게 말이 어눌해지거나 전에는 없던 말투 변화가 생기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4. 갑작스런 어지럼증과 균형 상실
뇌경색은 후두부(소뇌, 뇌간) 쪽에 발생할 경우, 현기증과 균형감각 상실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갑자기 빙빙 도는 듯한 어지러움
-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넘어짐
- 머리를 돌릴 때 심한 어지럼증 유발
단순 저혈압이나 피로와는 달리, 자세 유지가 불가능한 정도의 어지럼증은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5. 갑작스러운 시야 장애
뇌경색은 시신경을 담당하는 대뇌 후두엽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때는 시야에 이상이 생깁니다.
-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의 일부 시야가 갑자기 사라짐
- 사물이 이중으로 보임 (복시)
- 밝은 빛이 깜빡거리거나, 검은 점이 보이는 증상
눈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뇌신경 손상으로 인한 증상이므로, 안과에서 확인되지 않더라도 뇌검사 필요성이 있습니다.
6. 일시적인 의식 저하 또는 멍한 상태
뇌경색 초기에는 잠깐 멍해지거나 정신이 혼미한 상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 상태는 수초에서 수 분 지속되며, 주변 사람들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말이 두서없고, 집중력이 떨어짐
- 행동이 느려지고 반응 속도가 둔해짐
- 졸린 듯한 눈빛, 뇌가 멍한 느낌
이런 증상은 특히 고령자에서 쉽게 노화로 오인되기 때문에, 과거와 다른 인지·행동 변화를 보일 경우 가족의 빠른 판단이 중요합니다.
FAST 법칙 – 뇌경색 초기 의심 시 체크리스트
항목 의미 확인 방법
F (Face) | 얼굴 비대칭 | 웃을 때 한쪽 입꼬리가 내려가나? |
A (Arms) | 팔에 힘이 없음 | 두 팔을 들어 보게 했을 때 한쪽 팔이 떨어지나? |
S (Speech) | 말이 어눌함 | 간단한 문장을 따라 해보게 했을 때 이상한 발음이 있나? |
T (Time) | 골든타임 | 위 증상이 있다면 즉시 119 신고 및 응급실 이동 |